하반기 최대 공모주의 하나인 현대중공업의 공모가 시작되었습니다. 9월 7일~ 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이 시작됩니다. 일단 현대중공업 공모주에 대해서 청약을 놓쳤다면 다음 상장일에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공모주는 따상, 따따상을 기대해봅니다만 이후 주가 동향도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대중공업 공모주 전반에 대해서 살펴보고, 향후 상장이 후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의 모든 투자자들의 마음이겠지만 공모주는 기본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뛴 다음 상한가)를 노릴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따상을 하였다고 해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인가가 중요할 것입니다. 포스팅 마지막에는 공개된 자료를 통해서 향후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공모주 청약을 놓친 분들도 함께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
현대중공업 개요
조선, 특수선,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제조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입니다. 글로벌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국내 조선사이고 9월 16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공모 시작
현대중공업은 공모 첫날 크래프톤과 롯데렌탈을 크게 앞지르면서 공모주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평균 경쟁률은 약 40대 1로 집계되었고, 증거금은 무려 5조 5751억 원 규모입니다. 물론 9월 8일 이후에 최종 데이터가 나오겠지만 일단 경쟁률이 높은 만큼 일부 균등배정 증권사에서는 청약건수가 넘어가면 배정을 못 받는 투자자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중공업 공모가
현대중공업은 9월 2~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로 공모가가 6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기관 참여자의 공모 희망가에서 최고가인 6만 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일단 현대중공업이 발행한 주식은 총 1800만 주 이고, 기간과 일반 청약에 의해서 배정됩니다.
총 1800만주 중 기관 대상은 55%인 990만 주가 배정되고, 25%인 450만 주가 일반 투자자의 청약으로 배정됩니다. 일단 기관 투자자들은 알아서 했을 것이고 우리는 일반 청약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일반청약 주관사
현대중공업 일반청약 주관사는 총 8곳으로 일반투자자들은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한 다음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대표 주관사와 공동주관사로 구분할 수 있지만 모두 청약이 가능하니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 (대표주관) 미래에셋증권
- (대표주관) 한국투자증권
- (공동주관) 하나금융투자
- (공동주관) 케이비증권
- (인수회사) 삼성증권
- (인수회사) 대신증권
- (인수회사) DB금융투자
- (인수회사) 신영증권
공모주 청약 상황
일반 청약의 최소 청약주수는 10주이고, 최소 1주를 균등배분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1주당 필요한 청약증거금은 30만 원입니다. 이중 삼성증권이 경쟁률이 가장 높아서 피하는 것이 좋을 수 있고, 배정된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하여 삼성증권의 경쟁률은 200대 1이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하나금융투자와 DB금융투자, 신영증권이 경쟁률이 낮았습니다. ☛ 신영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바로가기
일단 균등 배분이기 때문에 증거금 30만 원을 내면 1주 배정을 기대할 수 있지만, 삼성증권과 같이 경쟁률이 높은 증권사의 경우 전체 청약자를 대상으로 균등 물량을 무작위로 추점 배정하기 때문에 공모주를 배정 못 받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중공업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일은 9월 16일입니다. (증거금 환불일 9월 10일)
현대중공업 향후 전망
현대중공업 투자 계획
현대중공업은 기업공개(IPO)로 인해서 최대 1조 800억 원의 자금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중 7600억 원을 차세대 선박과 친환경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개발 비용은 기업 자체에서 투자하는 금액이고 소모되는 금액이긴 하지만 현재 조선업계에서의 미래 성장의 큰 화두인 친환경에 대한 투자는 경쟁력의 선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조선업계 호황 전망
기업의 기술 개발 투자도 긍정적인 영향이지만, 시장의 회복세도 세계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현대중공업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올해 하반기는 전반적인 실물 경제 회복이 기대되어서 코로나 확산 이후 불안정하였던 에너지 운반선의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단 현대중공업의 경우 친환경 연료 추진선 건조가 가능하고 업계 1위로써 수주 경쟁력이 높아서 하반기의 선가 인상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선가 인상은 마진의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서 상장 이후의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으로 발휘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현대중공업이 상장 이후 따상, 따따상을 달성하는 것이 투자자의 목표겠지만, 공모주 청약을 놓친 투자자들도 향후 현대중공업의 투자가치를 예상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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