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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이해하기: 돈을 풀어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이유

by 대한민국의 2025. 5. 27.

우리는 유동성(liquidity)에 대해서 이미 살펴보았습니다. 유동성은 자금의 흐름이라고 이해할 수 있느데요! 이 용어와 관련된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왜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공급해도 경제가 반등하지 않는상태를 말하는데요!

 

그냥 설명해드리면 이해하기 힘드시니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미국 금융위기를 통해 실제 사례를 통해서 설명해드릴께요! 중간의 유튜브 영상도 공유해드리고 있습니다. 

 

 

유동성의 함정 포스팅

 

 

 

유동성(Liquidity) 개념 총정리: 투자 필수 용어, LP까지 한눈에 이해하기

유동성(Liquidity) 개념은 투자 시 필수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용어의 원래의 뜻는 액체처럼 흐르다는 뜻이 있는데 왜 경제 용어로 사용되는지 궁금합니다. 이러한 개념은 우리의 자

 

 


유동성 함정이란?

 

유동성 함정금리가 이미 0에 가깝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와 기업이 소비나 투자를 하지 않아 통화정책이 시장에 잘 먹히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경제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이 아무리 돈을 풀어도 자본시장 내에서 돈이 돌지 않고 정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시중에는 자금이 넘치지만 실제 경제활동은 일어나지 않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가의 경제정책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통화정책은 금리를 통제하면서 물가를 제어하려는 중앙은행이 취하는 간접적인 방법이고, 재정정책은 정부가 직접 재정적인 지원(공급)을 하는 것이죠! 재정정책은 포퓰리즘이나 평형성의 논리에 의해서 가급적이면 특수한 경우에 한하여 진행하고 되고,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통제는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유동성의 함정은 결국 돈이 돌지만 소비활동을 하지 않아서 자금이 고여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되요! 쉽게 이해하기 힘들어서 아래에 2가지 사례를 가져왔습니다. 

 

 

https://youtu.be/c1hPREkaGMo?si=7lQUPLYIaDwAkW6F

한국 유동성의 함정 빠지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전형적인 유동성 함정 사례

 

1990년대 초, 일본은 부동산과 주식시장 거품이 붕괴되면서 장기 불황에 빠졌습니다.(플라자합의-엔화절상) 그래서이론 정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제로금리 정책과 대규모 재정 지출을 시행했습니다. 즉 돈을 시중에 뿌렸다는 말이면서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의미죠!

 

하지만 소비자들은 수중에 돈이 들어와 있지만, 이러한 소비의 가치가 떨어질 것을 염려로 인해 소비를 줄였고,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투자를 미루면서 자금을 사내에 쌓아두기만 했습니다. 결국 시중에 돈은 공급되고 있었지만, 실물경제로는 자금이 흐르지 않고 고여 있어서 이러한 유동성 공급 정책에 대한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일본의 사례는 통화정책이 한계에도 한계점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유동성 함정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양적완화의 한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양적완화(QE)를 통해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와 동일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같은 이유로 유동성 함정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기업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를 미루었고, 가계는 부채 상환에 치중하면서 결국 소비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경우도 유동성은 있었지만 실제 경제로 흘러들지 않았고,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두 사례를 통해서 정책적으로 시중에 돈은 넘쳐나게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금리 인하가 더 이상 경제활동을 자극하지 못했던 상황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던 것입니다. 

 

 

https://youtu.be/TjONrXdP_lA?si=a3GqNl9TI2_JHtOk

코로나팬데믹과 유동성함정

 


유동성 함정 하에서의 정책적 한계

 

앞선 두가지 사례를 보면 유동성 함정에 빠지게 되면 통화정책은 무의미해지고, 그래서 재정정책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여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재정적 정책(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지원)은 정치적 의견대립과 국가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정부 지출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즉, 민생경제냐 국가부채냐라는 저울위에서 어떠한 판단을 하기 힘든 경우도 생겨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결과적으로 중앙은행이 아무리 유동성을 공급해도 소비와 투자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장기 저성장과 실업, 그리고 디플레이션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재정 지원도 적당히 해야하고, 간접적인 통화정책도 적당히 해야한는 딜레마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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