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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뱅크런_은행파산_예금자보호 5천만원 다 날리고 후회! 정확한 예금방법 공개

by 대한민국의 2023. 8. 23.

 

 

 

 

뱅크런이라는 단어는 요즘 심심치 않게 들어볼 수 있습니다. 2008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저축은행 곳곳에서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예전에는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이 발달되지 않아서 은행에 직접 찾아가서 예금을 인출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예금인출이 대규모로 일어나면 은행에 있는 현금이 바닥나게 되고, 결국 은행은 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행이 예금한 사람의 돈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은행은 예금지급준비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금융당국에서 예금받은 금액의 일정비율을 항상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서 예금을 인출하려 오는 사람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예금지급준비율보다 더 많은 예금이 인출된다면 은행이 결국 망할 수 있고, 늦게 예금인출을 시도하는 사람의 돈은 지급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면 나의 예금을 지킬 수 있을까요?

 

아래에서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뱅크런이 일어나는 이유?

먼저 뱅크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뱅크런은 은행에서 단기간에 예금에 대해서 대량의 인출요구가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예금을 한시라도 빨리 인출하기 위해서 은행으로 달려간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오픈런"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뱅크런은 온라인으로 예금인출이 쉽지 않았던 시절, 예금인출을 한시라도 빨리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은행으로 몰러가는 모습을 뉴스에서 볼 수 있는데, 현재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해서 쉽게 예금을 인출하기 때문에 은행입장에서는 예전보다 훨씬 단기간에 쉽게 뱅크런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과거보다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예적금 해지고객 재예치 비과세 제도 (뱅크런 안정성 조치)

 

왜냐하면 은행입장에서는 예금을 지급할 현금을 준비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쉽게 파산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뱅크런으로 파산하는 은행이 최근까지도 생겨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뱅크런 즉, 대규모 예금인출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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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클라스 #은행파산 #JTBC뉴스

출처 : JTBC News

 

 

2. 뱅크런의 원인

뱅크런의 가장 큰 원인은 예금주의 불안 때문입니다. 즉, 해당 은행은 부실과 파산, 그리고 내 돈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은행의 유동성 자금이 모두 중단되거나 은행이 투자했던 채권이나 주식의 가치가 하락했을 경우, 대출한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현상이 늘어나는 경우가 생길 경우 예금자들은 예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낮게 예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불신이 증폭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퍼지게 되면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은행 파산에 대한 불안으로 예금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돈을 인출하려고 하고 이러한 상황도 알려지게 되면서 인출을 원하는 예금자의 예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결국 은행이 파산을 할 수 도 있는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식의 폭락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회사의 자금의 흐름이 불안정하거나 계약이 틀어졌거나 법적으로 문제 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일 먼저 주식의 폭락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이유는 내가 해당 회사의 주식을 사면서 투자했던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불안감에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매도하게 되면 주가를 내려서 한시라도 빨리 매도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3. 디지털 뱅크런

2008년도에는 우리라나의 저축은행의 뱅크런 상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실한 저축은행이 결국 파산하고도 하고 실제로 예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새마을금고사태가 있었고 미국에서는 실제 뱅크런이 발생하여 파산하는 은행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최근 뱅크런 이후 은행이 파산될 확률이 높은 이유는 디지털 뱅킹(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단 수분만에 예금을 다른 은행 계좌로 이체할 수 있습니다. 핀테크를 이용한다면 수초 내에 이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규모 인출상태가 일어난다면, 단 하루 이틀 만에 은행이 보유한 예금이 인출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은행 창구를 막거나 닫음으로써 대규모 인출 사태를 물리적으로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은행 스스로 자산을 매각하여 현금을 보유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은행 파산이 쉽게 되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단 수십 시간 만에 예금이 인출되면 은행은 이사태를 수습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져서 그대로 파산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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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돈쭐남 #뱅크런

출처 : 부티플-부의 배수를 높여라

 

4. SVB 은행의 파산

최근에 미국에서 놀란만 한 은행 파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2023년 초에 SVB 은행(실리콘밸리 뱅크)은 당시 미국 내 16위 규모의 지방은행으로 작지 않은 규모의 은행으로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과 주로 거래하는 은행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미국 내 기준금리의 상승으로 인해서 스타트업 기업들이 투자와 대출의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였고, 자연스럽게 SVB의 수익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후 SVB는 수익을 위해서 채권에 투자하게 되었고,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은 채권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SVB는 예금지급준비금을 확보/유지하기 위해서 다시 채권을 팔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18억 달러의 손실을 얻게 되었고, SVB는 자본금을 더 늘리기 위해서 주식을 추가 발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금융계를 지나 예금주들에게 퍼지게 되었고, SVB의 부실화라는 불안감이 조성되었습니다. 이후 뱅크런이 일어났고, 디지털 뱅킹의 발달로 인해 무려 44시간 만에 아무런 준비 없이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미국 금융당국은 48시간 만에 이 상황을 수습하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다른 부실 가능 은행의 파산을 막기 위해서 예금된 금액 전부를 보장한다는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태로 현재까지 대규모 뱅크런이 이러나지 않게 되었고, 이러한 부실 채권들은 JP모건과 같은 은행들이 사 들임으로써 미국의 지방 은행과 소규모 은행의 예금이 감소하고 부실 가능성이 낮은 대형은행으로 예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은행과 같은 금융기업을 스트레스 테스트를 함으로써 부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부실의 정도를 감시하고 있지만 1~2일 만에 일어나는 디지털 뱅크런의 사태를 막지 못합니다. 미국처럼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서 예금을 전액 보장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예금주는 어떻게 뱅크런을 막아야 할까요? 아마도 예금주 개인의 정보와 능력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 은행의 재무상태를 모니터링합니다. 은행의 유동성 비율과 건전성 지표 등을 지속적으로 알아보아야 합니다. 
  • 금융자산을 다양한 형태로 보유합니다. 예금, 채권,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보유합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예금을 보유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위와 같은 접근방법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단 한 가지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예금자보호법은 은행이 파산해도 5,000만 원의 예치금까지 보상이 가능합니다. 즉, 한 은행의 모든 계좌의 합이 7,000만 원일 경우 해당 은행이 파산해도 5,000만 원만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하게 5,0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여러 은행의 계좌에 나누어서 예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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