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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기본_경제용어 물가지수 총정리_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근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_PEC, CPI, Core inflation, PPI

by 대한민국의 2024. 4. 29.

 

 

 

우리가 영위하는 경제생활에는 다양한 경제지표가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제지표 중에서 우리의 실생활에 아주 가깝게 영향은 주는 것은 금리와 물가일 것입니다. 금리라고 하면 우리가 저축한 돈에 붙는 이자가 있고 우리가 은행에서 빌린 돈의 이자를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소비생활에 아주 중요한 경제지표가 물가입니다. 일반적으로 물가라고 하면 우리가 늘 사는 생필품, 식자재의 가격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접하는 뉴스에서는 물가가 떨어졌다고 하지만, 체감 물가는 아닌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은 경제용어로써의 물가지수를 다양한 형태와 기준으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물가지수에 대해서 어떻게 책정이 되는지 알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각 물가지수에 대한 의미를 알고 있다면, 우리나라의 현재 실물경제에 대해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근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포스팅 내에서 이해에 도움을 드리고자 관련 영상을 준비했으니 꼭 한번 눈여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1.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는 뉴스에서 흔하게 언급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밀접하게 관련 있는 물가지수로 일반적으로 실질 물가의 변동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CPI : consumer price index) :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하는 재화(물건)와 서비스(소비재)의 가격변동을 표현하는 지수입니다. 일반적으로 식품류, 의류, 교통비용 등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로 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품목들을 목록화하여서 그 품목들의 가격 변동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소비자물가지수가 20% 상승 했다면 이전의 소득으로는 구매할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의 수량이 20% 정도 감소했다는 것이고, 바꾸어 말하면 동일한 양의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할 경우에는 20% 정도 비용이 더 소요된다는 것입니다. 

 

2. 생활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CPI for iveing necessaries)

생활물가지수는 상용적으로 '장바구니 물가지수'라고도 표현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의 변동률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소비자물가지수가 10% 내렸음에도 소비자인 우리는 물가가 내려가지 않았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제한적인 경우를 보완하기 위해서 생활물가지수를 사용하게되는 것입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물가변동을 파악하는 품목을 보다 구체화하여서 해당 품목을 물가 변동을 파악하게 됩니다. 

 

인플레이션 대비법 or 인플레이션을 이용한 투자법

출처 : EBS교양 유튜브채

 

 

소비자물가지수 파악 품목 중에서 일상적으로 자주 구매하고 반드시 필요한 생필품 150 정도의 종류를 추려서 물가 변동을 산출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쌀, 달걀, 소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파악된 생활물가지수는 우리의 소비생활에 소비자물가지수보다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장바구니 물가지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즉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물가를 파악하는 것이지만, 소비자물가지수의 보조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3. 근원물가지수

 

근원물가지수(Core inflation)

근원물가지수는 실제 소비자에게 필요한 물가지수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근원물지수가 활용되는 용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위에 설명한 물가지수의 경우 실물경제의 소비자의 분위기, 소비패턴, 시장경기를 읽을 수 있다면 근원물가지수는 한 국가의 장기적인 경제 및 물가 변동 수준을 파악하는데 활용하게 됩니다. 

 

근원물가지수는 대외적인 요인이나, 일시적인 요인에 의해서 편동되는 품목을 제외하고 물가지수를 산출한 것입니다. 여기서 제외되는 품목은 아래와 같은 사유로 제외되게 됩니다. 

 

  • 석유류 : 국제 정세 또는 정치적, 군사적 불안정 등 외부요인에 의해서 가격 변동이 심함.
  • 농산물 : 일시적인 계절적인 영향(홍수, 가뭄, 태풍 등)에 의해서 가격 변동폭이 심함.

 

긴급속보 FOMC PEC물가 VS 기준금리 _ 투자방향 잡기!

출처 : 경제 읽어주는 남자 유튜브채널

 

 

석유류와 농산물의 경우 우리나라의 경제사정과는 상관없이 가격변동의 유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물가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제외합니다. 다시 말하면 오로지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의 원인으로 변동되는 물가를 파악하기 위해서 석유류와 농산물 물가를 제외시킵니다. 

 

당연하게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와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고, 경제당국에서 금리 변동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4. 생산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PPI : producer price index)

생산자물가지수도 마찬가지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잘 몰라도 무방한 물가지수입니다. 생산자(기업)의 입장에서 생산에 소요되는 비용이 얼마나 변동이 있는지 살펴보는 물가지수입니다. 국내에 한하여 1차적으로 기업 간에 거래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다시 쉽게 설명하면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 원자재 또는 중간재 등의 가격 변동을 파악해서 제품 수급 현황이나 전반적인 기업활동에 영향을 주는 경기 동향을 알아보는데 사용하게 됩니다.

 

 

미국 CPI와 우리나라 증시 상관관계 아주 쉽게 설명!

출처 : 이효석아카데미 유튜브 채널

 

 

예를 들면 원료의 가격이 올라서 수급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 해당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가격도 올라가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위축 시킬 수 있고, 큰 차원에서 자금의 흐름이 유동적이지 못하는 경우 경기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근원물가지수와 함께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할 때 사용하는 물가지수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물가지수의 경우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물가지수를 산출하는 한편 생산자물가지수의 경우 각 기업체의 구매담당자에게 설문조사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어 약간의 심리적인 요인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물가지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읽어보신분들은 아마도 경제 흐름이나 경기의 상황에 대해서 상당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물가지수는 원래는 특정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와 관련해서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러한 정보를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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